엣시샵 부활입니다!

엣시샵이란 곳을 아시나요? 

 

엣시 : https://www.etsy.com/

Etsy - Shop for handmade, vintage, custom, and unique gifts for everyone

 

엣시샵은 전세계의 수공예 장인들이 모여 솜씨를 발하는 곳이에요. 

이 온라인 사이트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만든 다양한 상품들을 올리고 수많은 고객들에게 그분들이 필요로 하는 물건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고객분들은 많은 공예가들 중 자신에게 꼭 맞는 상품을 만들어내는 사람과 가게를 찾을 수 있고

공예가들은 자신의 상품을 더 많은 고객분들에게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멋진 곳이죠!  

 

그리고! 

엣시샵은 재밌게도 디지털 파일도 수공예 상품으로 인정해주는 신기한 곳이랍니다. 

때문에 엣시샵에 들어가보시면 "인쇄가능한" "즉시 다운로드" 같은 문구가 적혀있는 상품들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바로 디지털 파일인 것이지요. 

저는 작년에 엣시샵에 용감하게 디지털 파일 상품들로 도전장을 던졌었습니다. 그 결과는?! 

부끄럽게도 당시에 참패하고 말았습니다아아아아아아아! 

그렇게 용기있게 내밀었던 승부수에 패배해버린 저는 의기소침하여 제 엣시샵에 올렸던 디지털 파일 제품들을 내리고 '이제 엣시샵 안 해야지.'라고 소심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웃음)

 

그러다 올해 들어 저는 주위에 이렇게 말해버리고 맙니다! 

 

"나 올해 엣시샵 재정비해서 다시 도전하려구. ㅎㅎㅎㅎㅎㅎ" 

사실 이건 농담이었어요. 별로 진지하게 한 말이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언제까지 엣시샵을 부활시키겠다는 소리까지 하고 만 거에요!!!!! 

 

 

아아아, 시간이 째깍째깍 흘러갔습니다. 저는 잊고 있던 제가 말했었던 엣시샵 부활건이 떠오르게 됩니다! '아차, 이야기해버렸는데! 이거 어쩌지??? 으음... 언제까지 하겠다고 했는데에에에에!!! 시간이 이제 많이 남은 것 같지 않아!' 

그리하여 발에 불등이 아니,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저는 다급하게 캔바 사이트에 접속하게 됩니다. 

사이트에 접속한 저는 머리를 쥐어짜냅니다! "이번에는 정말 고객분들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멋진 디지털 파일을 만들어야 해!!! 다른 사람들에게 이미 말해버렸다구."

저는 있는 힘을 다해 머리를 굴립니다. 그러다가 반짝이는 생각이 하나 떠올랐어요. 

'얼마 전에 쓴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을 따라해보자는 글이 있었지! 그걸 활용해 보자. 어디 보자, 영어로 써야 해외 고객분들에게 편할 테니까 먼저 파파고(언어 번역기 웹페이지)를 열고 끙차, 내용을 정리해서 영어로 번역해 보자.' 

 

그리하여 아래의 내용이 완성됩니다. 

 

 

follow the habits of successful people

 

1. Set a deadline

for the goals you want to achieve and write them

in your notebook every day.

2. Read books.

3. Meditate in the morning,

even if it's short.

4. Imagine yourself achieving your dream.

5. Even small things are fine,

so act to achieve your dream.

 

 

 

 

번역하자면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을 따르세요."입니다. 

 

캔바사이트에서 저는 열심히 디자인하기 시작합니다.

저의 목표는 벽장식에 쓸 디지털 파일이었요. 고객분들이 제 파일을 다운받아 액자속에 넣고 근사하게 집안 또는 사무실을 장식하셨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파일을 만들었습니다. 뚝딱뚝딱! 이리저리!

파일을 다 완성한 후에는 혹시 몰라 프린트까지 해보면서 확인을 해봤지요. 모니터로만 보는 것과 직접 프린트해보는 것은 또 다르니까요.

실제로 프린트해본 뒤 제가 실수한 부분을 발견하고 바로 반영해 무사히 수정할 수 있었답니다! 

아, 아래에 제가 만든 디지털 파일들을 보여드릴게요. 

 

 

엣시샵에서 판매 중인 디지털 파일들이에요. 어떤가요? 여러분의 감상이 궁금하네요.

 

수정까지 잘 마친 저는 엣시샵에서 제 상품들이 많은 고객분들을 만날 수 있게 태그도 열심히 달고, 제목도 직관적으로 지었습니다. 

 

여기서 제 엣시샵을 살짝 보여드릴게요! 

 

따노르의 엣시샵 : https://www.etsy.com/shop/Wizards3?ref=profile_header

 

그렇게 저는 어제까지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과 "청소를 하자"(위의 사진에서 중앙에 있는 파일이여요.)라는 파일들을 열심히 만들어 무사히 손님들께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후우, 이걸로 주위에 엣시샵을 부활시킬 거라고 말한 것을 지킬 수 있게 되었네요!

다행스럽게도 꾸준히 파일을 올린 덕분인지 많은 분들이 가게를 찾아와 주셨어요. 온라인샵이라도 세계 곳곳의 여러 사람들이 제 가게를 방문해준다는 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합니다. 

참, 현재 마플샵이라는 국내의 온라인샵에서도 디지털 파일을 판매할 수 있어요. 

 

이렇게 점점 사람들의 다양한 필요성이 다채롭게 시장에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이 작은 이야기로 당신의 하루가 유쾌해지면 좋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다음 시간에 다시 만나요~!